美, 우크라에 스트라이커 장갑차 보낸다

박신영 2023. 1. 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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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비롯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영국,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이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추가 군사 원조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지난 6일 발표한 지원 패키지에 포함된 브래들리 50대를 합치면 우크라이나에 두 개의 기갑여단을 갖추는 데 충분한 장갑차를 제공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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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폴란드 등도 추가 무기 지원

미국을 비롯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영국,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이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추가 군사 원조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이날 스트라이커 장갑차 90대, 브래들리 보병전투장갑차(IFV) 59대, 지뢰방호장갑차(MRAP) 53대, 험비(HMMWV) 350대 등 전투 차량 수백 대를 포함한 추가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M1 에이브러햄 등 탱크는 포함되지 않았다.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제너럴다이내믹스랜드시스템이 개발한 8륜형 장갑차다. 최대 시속 60㎞로 빠르게 이동하며 병력을 수송할 수 있다.

미 국방부는 지난 6일 발표한 지원 패키지에 포함된 브래들리 50대를 합치면 우크라이나에 두 개의 기갑여단을 갖추는 데 충분한 장갑차를 제공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패키지에는 어벤저(Avenger) 방공체계 8대와 지대공미사일 시스템 ‘나삼스(NASAMS)’용 미사일 등 우크라이나의 방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무기도 포함됐다.

미국은 작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267억달러 이상의 안보 지원을 제공했다.

영국,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11개국도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에 나섰다.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부 장관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는 중무기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 11개국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스팅어 방공 시스템, 대공포, 기관총 등 무기와 군사 훈련 등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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