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가 SNS로 먼저 발표…류현진 전 동료, 보스턴과 마이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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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던 라이멜 타피아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향한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20일(한국시간) "타피아가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사실 해당 계약은 타피아가 먼저 개인 SNS를 통해 알려졌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보스턴 구단 마크를 올리면서 계약 사실을 먼저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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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지난해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던 라이멜 타피아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향한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20일(한국시간) “타피아가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사실 해당 계약은 타피아가 먼저 개인 SNS를 통해 알려졌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보스턴 구단 마크를 올리면서 계약 사실을 먼저 알렸다.
타피아는 좌투좌타의 외야수로, 2016년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2021시즌까지 한 팀에서만 뛰었고, 지난해에는 랜달 그리칙과의 트레이드로 토론토에 입단했다.
그는 통산 타율 0.277 26홈런 188타점 233득점 53도루 OPS 0.709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타율 0.265 7홈런 52타점 OPS 0.672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 보스턴의 홈구장 펜웨이파크에서의 기억이 좋다. 7월 보스턴 중견수 제런 듀란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해당 홈런은 만루홈런으로, 타피아는 이날 3안타 6타점을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점차 부진을 겪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2경기 무안타에 그치면서 토론토가 그를 방출했다. 이후 보스턴이 그에게 손을 내밀면서 올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보스턴은 현재 요시다 마사타카, 알렉스 버두고 그리고 전날 영입된 애덤 듀발로 외야를 구성한다. 여기에 듀란, 롭 레프스나이더 등으로 백업을 구성한다. 타피아는 백업 두 선수와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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