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도깨비시장에 전통시장 1호 '엄마아빠 VIP존' 조성

권혁진 기자 2023. 1. 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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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1호 '엄마아빠 VIP존'이 오는 9월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에 생긴다.

유의상 방학동도깨비시장 상인회장은 "그동안 전통시장 방문은 중장년층이 대부분이었는데 엄마아빠 VIP존이 조성돼 자녀를 동반한 젊은 부모들의 발길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장 매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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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보육교사 1~2명 상주, 9월 오픈

[서울=뉴시스] 방학동도깨비시장에서 아이들과 만난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전통시장 1호 ‘엄마아빠 VIP존’이 오는 9월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에 생긴다.

오세훈 시장은 설 명절을 앞둔 20일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상인, 지역주민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엄마아빠 VIP존은 전통시장 내 양육자 존중·배려공간으로 아이들의 안전한 놀이공간과 양육자 휴식공간으로 구성된다. 전통시장을 찾은 3~8세 유아와 양육자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아이를 잠시 맡기고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보육교사(1~2명)도 상주할 예정이다.

또한 시장놀이 교구를 비롯한 IT 기자재 등을 비치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를 체험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도봉구의 3~8세 유아인구가 1만명 이상이고, 방학동 도깨비시장 1㎞ 이내에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기관이 26곳이나 운영될 정도로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인 점을 고려해 엄마아빠 VIP존 1호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전통시장 1호 엄마아빠 VIP존은 방학동 도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 1층에 57㎡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3월 설계용역 실시 후 6월까지 공간 리모델링 완료, 8월까지 돌봄 인력 채용 및 공간 구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유의상 방학동도깨비시장 상인회장은 "그동안 전통시장 방문은 중장년층이 대부분이었는데 엄마아빠 VIP존이 조성돼 자녀를 동반한 젊은 부모들의 발길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장 매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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