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고객 상품권 도용 피해 사과…적극 보상 강조

양미영 2023. 1. 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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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부 도용으로 고객들의 전자 문화상품권 등이 사용 유출된 G마켓이 관련 사안에 대한 적극 대응과 피해 보상에 나섰다.

앞서 G마켓 등에서는 도용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통해 외부에서 일부 고객이 구입한 전자문화상품권 등을 사용하는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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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수사대 등과 투명하게 대응
조사 완료 후 피해보상 실시할 것

최근 외부 도용으로 고객들의 전자 문화상품권 등이 사용 유출된 G마켓이 관련 사안에 대한 적극 대응과 피해 보상에 나섰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G마켓은 20일 집장문을 통해 "사건 인지 즉시 아이디와 패스워드(ID/PW) 변경 요청 및 본인인증 절차 강화 등을 통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며 "사이버수사대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투명하게 사건을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사고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적극적인 피해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G마켓은 이번 사고로 문화상품권의 PIN 번호가 홈페이지에 보여지는 문제도 인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는 전자 문화상품권 구매 시 본인인증 절차 강화 등의 기술적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G마켓 등에서는 도용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통해 외부에서 일부 고객이 구입한 전자문화상품권 등을 사용하는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고객들은 G마켓에서 구매한 미사용 상품권이 '사용 완료'로 표시되는 것을 발견하고 피해를 호소했고 G마켓은 이에 대한 진상을 파악 중이다. 

업계에서는 해커가 유출된 계정정보를 통해 무작위로 여러 웹사이트에 로그인 하면서 사용자들에게 피해를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같은 비밀번호를 여러 사이트에서 사용하지 않는 등 보안 강화를 당부하고 있다.

양미영 (flounder@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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