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건우 "아내 윤정희, 딸 바이올린 들으며 꿈꾸듯 떠나…파리서 가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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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프랑스 파리에서 79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남편이자 피아니스트인 백건우(77)가 고인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건우는 20일 '배우 윤정희 선종'이란 제목의 이메일 글을 언론에 보내 "제 아내이자 오랜 세월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윤정희가 지난 19일 오후 5시 딸 (백)진희의 바이올린 소리(연주)를 들으며 꿈꾸듯 편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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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영화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프랑스 파리에서 79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남편이자 피아니스트인 백건우(77)가 고인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건우는 20일 '배우 윤정희 선종'이란 제목의 이메일 글을 언론에 보내 "제 아내이자 오랜 세월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윤정희가 지난 19일 오후 5시 딸 (백)진희의 바이올린 소리(연주)를 들으며 꿈꾸듯 편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백건우는 "생전 진희 엄마의 뜻에 따라 장례는 파리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진희씨는 바이올린 연주자다.
백건우는 "1967년 영화 '청춘극장'을 시작으로 2010년 영화 '시'까지, 한평생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며 살아온 배우 윤정희를 오래도록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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