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성은 '로기완' 여주인공 최종 낙점…송중기 만난다
배우 최성은이 스크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업계에 따르면 최성은은 최근 영화 '로기완(김희진 감독)' 여주인공으로 최종 발탁 돼 촬영에 돌입한다.
조해진 작가의 장편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를 원작으로 하는 '로기완'은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민 로기완이 정착을 위해 사투를 벌이던 중 악연으로 얽힌 마리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성은은 극중 마리 캐릭터를 맡아 앞서 로기완으로 출연을 확정한 송중기와 호흡 맞출 예정이다. 어떻게든 살아가려고 하는 남자와 희망도 없고 미래도 없이 내일 죽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여자의 만남이다.
특히 마리 캐릭터는 제작사 측에서 신선한 얼굴을 발굴하고자 일찍이 오디션으로 공고를 냈던 자리. 실제 오랜 기간 20대 여배우 혹은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했고, 그 자리를 '괴물 신인' 최성은이 꿰차게 됐다.
마리는 오디션 공고에서 어린시절 이민 온 벨기에 국적 한국계 20대 여성으로, 전직 국가대표 사격선수이자 과거 어머니의 죽음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채 고통 받는 인물로 소개됐다.
'시동'(2019)으로 데뷔 후 영화 '십개월의 미래'(2021), 드라마 '괴물'(2021) '안나라수마나라'(2022) 등 다수의 작품에서 발군의 연기력과 독창적인 이미지를 선보인 최성은이 '로기완'에서는 어떤 얼굴을 드러낼지, 송중기와의 케미는 어떨지 주목된다.
주요 캐스팅 등 프리 프로덕션을 마무리 지은 '로기완'은 상반기 내 크랭크인, 해외 로케이션을 위해 출국할 계획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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