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장기연휴 전 마지막 날, 中증시 투자자들은 '기대감'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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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 증시 하락에 거래 초반에 시장 내 투자심리가 주춤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이번 주말(21일)부터 시작되는 춘제(중국 설) 연휴를 계기로 중국의 소비가 회복될 거란 기대가 시장 내 매수 움직임을 부추겼다"며 일본의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 전망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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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 증시 하락에 거래 초반에 시장 내 투자심리가 주춤했다. 하지만 일본의 코로나19 방역 완화와 중국 당국의 증시 지원 움직임에 대한 기대가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아울러 춘제(중국 설) 연휴가 중국 경제회복의 계기가 될 거란 전망도 투심 개선에 도움이 됐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6% 상승한 2만6553.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76% 뛴 3264.81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 20분 1.65% 오른 2만2008.70에서 움직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이번 주말(21일)부터 시작되는 춘제(중국 설) 연휴를 계기로 중국의 소비가 회복될 거란 기대가 시장 내 매수 움직임을 부추겼다"며 일본의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 전망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후생노동성 등 관계부처에 원칙적으로 이번 봄에 코로나19 법적 분류를 현행 '2류 감염병'에서 '5류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하는 방향의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감염병 등급 조정은 후생노동성이 전문가 논의를 거쳐 결정되는데, 이르면 오는 4월 실시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감염병 등급 조정과 함께 현재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방침도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은 지난해 5월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이 원칙적으로 불필요하다고 발표했고, 실내 마스크 착용도 의무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두고 있다.
중국과 홍콩 간 주식 거래 활성화를 위한 중국 당국의 발표도 상승 요인이 됐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전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중국 본토와 홍콩 간 주식거래 최적화를 위한 각종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두 시장 간 거래일 차이를 줄이는 작업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중화권 증시는 춘제 연휴로 다음 주 대부분 휴장한다. 중국 본토와 대만 주식시장은 다음 주 내내 문을 닫고, 홍콩 주식시장은 23일부터 25일까지 쉰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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