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혜 "♥치과의사 남편, '우리 엄마 힘드니 장모에 애 맡기자'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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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인혜가 치과의사 남편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인혜는 "어머니가 종합병원에서 치아 수술을 받았는데 잘못됐다. 남편이 치과의사라서 상담 요청을 받았는데 다 알아봐 주고 교수님 소개도 받았다. 그런 모습에 마음이 커져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남편과 결혼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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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인혜가 치과의사 남편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최근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는 이인혜가 출연하는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인혜는 "어머니가 종합병원에서 치아 수술을 받았는데 잘못됐다. 남편이 치과의사라서 상담 요청을 받았는데 다 알아봐 주고 교수님 소개도 받았다. 그런 모습에 마음이 커져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남편과 결혼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해를 많이해주고 살림도 도와줘서 결혼 생활이 완벽하다고 생각했다. 2세만 낳으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육아 문제에서 불협화음이 일어났다고.
이인혜는 "육아 문제를 얘기하는데 남편이 '아이는 장모님이 키우는 게 제일 좋다'고 하더라. 친정 부모님이 잘 키워주시는 것 같고 아내가 편해야 한다고 하길래 배려심이 많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는 착각이었다. 이인혜는 "육아 얘기를 다시 했는데, 시어머님이 시누이 아이 둘을 봐주셨길래, 시어머니가 아이를 잘 키우시는 것 같다고 하니까 남편이 '우리 엄마는 이제 힘들어서 못 키운다'고 하더라. 우리 엄마가 잘 키워서가 아니고 '이제 내 엄마는 힘들어서 몸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이제는 너네 어머니가 키워라'는 뜻인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최홍림은 이를 듣자마자 "그게 100%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인혜는 지난해 8월 1세 연하 치과의사와 결혼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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