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 파행 초래" 충북도의회, 단재교육원장 엄중조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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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의장 황영호)는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에 대한 엄중한 조치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충북도교육청에 보내고 재발 방지대책도 요구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원장은 유 의원이 질의 시작과 함께 블랙리스트 실체 등이 아닌 단재교육원 근무 인원과 예산 규모를 묻자 거친 표현으로 응수했으며 회의 파행 후 인터뷰에서 "질의가 악의적이었다. 집행기관에 갑질을 하면 안 된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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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의회(의장 황영호)는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에 대한 엄중한 조치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충북도교육청에 보내고 재발 방지대책도 요구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의회는 공무원인 김 원장이 소관 상임위원회에 출석해 담당 직무에 대해 성실하게 답변해야 함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아 결국 회의 파행사태가 빚어졌다고 보고 있다.
도의회는 보도자료에서 "공직자로서 기본자세가 결여되고, 교육공무원을 교육하는 기관장으로서 직무수행 능력도 부족하다고 판단해 인사권자인 교육감에게 엄중한 조치를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도교육청의 단재교육원 강사 300여명 배제의혹(블랙리스트 작성)을 제기한 김 원장은 지난 17일 교육위에서 열린 주요업무계획 보고 자리에서 김현문 위원장, 유상용 의원과 고성 섞인 설전을 벌였다.
김 원장은 유 의원이 질의 시작과 함께 블랙리스트 실체 등이 아닌 단재교육원 근무 인원과 예산 규모를 묻자 거친 표현으로 응수했으며 회의 파행 후 인터뷰에서 "질의가 악의적이었다. 집행기관에 갑질을 하면 안 된다"고 날을 세웠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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