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수, 3주 연속 하락…1000선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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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 여파로 3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하락폭이 크게 줄어 1000포인트 선은 유지했다.
미주 동안과 지중해 노선은 각각 42달러와 20달러 하락한 2783달러, 1816달러였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30달러 내린 515달러, 남미 노선은 52달러 하락한 1065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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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 여파로 3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하락폭이 크게 줄어 1000포인트 선은 유지했다.
2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13일)보다 1.67포인트 내린 1029.75포인트로 집계됐다. 28주 연속 하락하다 3주 전 0.46포인트 소폭 반등하기도 했으나 다시 3주 연속 하락했다.
7개 노선 중 6개 노선 운임이 떨어졌다. 미주 동안과 지중해 노선은 각각 42달러와 20달러 하락한 2783달러, 1816달러였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30달러 내린 515달러, 남미 노선은 52달러 하락한 1065달러로 집계됐다. 유럽 노선과 중동 노선은 각각 6달러, 2달러 내린 1014달러, 1000달러를 기록했다. 미주 서안 노선 운임만 유일하게 25달러 오른 1403달러로 나타났다.
SCFI는 2009년 10월 통계 집계 이후 2020년 상반기까지 1583.18포인트(2010년7월2일)가 최고치였으나 코로나19 이후 극심한 물류난으로 올해 1월7일 5109.60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SCFI는 지난 1월14일부터 우하향을 시작했고 고금리, 고물가, 경기침체로 인한 물동량 감소 등이 겹쳐지면서 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고치 대비 5분의 1 수준이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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