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고객 개인정보 도용 수사 의뢰… “적극적으로 피해 보상할 것”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3. 1. 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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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서 개인정보 도용 등 해킹 의심 피해 사례가 접수된 가운데 지마켓이 설 연휴를 앞두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마켓은 20일 개인정보 도용 피해 사례 발생 관련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 발표에서 지마켓 측은 "최근 외부에서 도용한 아이디(ID)와 패스워드(PW)를 활용해 일부 고객이 G마켓에서 구입한 전자상품권 등이 (다른 사람에 의해) 사용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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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해 둔 상품권 등 임의 사용 피해
ID·PW 도용으로 인한 피해 의심
본인인증 강화 조치 후 사이버수사대 신고
“상품권 노린 피해로 규모 크지 않을 것”
“조사 완료 후 적극적인 피해 보상 진행 예정”
일부 가입자 로그인 불가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서 개인정보 도용 등 해킹 의심 피해 사례가 접수된 가운데 지마켓이 설 연휴를 앞두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마켓은 20일 개인정보 도용 피해 사례 발생 관련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 발표에서 지마켓 측은 “최근 외부에서 도용한 아이디(ID)와 패스워드(PW)를 활용해 일부 고객이 G마켓에서 구입한 전자상품권 등이 (다른 사람에 의해) 사용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건을 인지한 지마켓은 즉시 ID, PW 변경 요청과 본인인증 절차 강화 등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를 단행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하고 해당 사건에 대응 중인 상황이다. 향후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적극적인 피해 보상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마켓은 “이번 사고로 문화상품권 핀(PIN) 번호가 홈페이지에 보이는 문제도 확인돼 전자 문화상품권 구매 시 본인인증 절차를 강화하는 등 기술적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 개인정보와 자산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피해 규모의 경우 현재 정확한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한다. 다만 문화상품권 구매 후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은 일부 고객들에 한해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여 피해 규모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지마켓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G마켓 소비자 피해 사례는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오면서 관련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했다. G마켓에서 구매한 스타벅스 상품권 3만 원권이 사용되거나 구매한 5만 원권 상품권 9매를 등록하려고 했는데 이미 사용이 완료된 것으로 표시되는 등 다양한 피해 사례가 커뮤니티 게시글로 올라왔다. 일부는 로그인이 안 되는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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