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 떨어졌으니 나중에 팔자"...한우 1년새 11만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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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사육하는 한우의 숫자가 지난해 4분기 기준 전년 대비 11만마리 넘게 늘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국내 사육 중인 한우는 총 352만8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11만3000마리(3.3%) 늘었다.
통계청은 사육 중인 한우의 숫자가 늘어난 이유와 관련해 "큰 소의 산지가격이 하락해 출하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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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사육하는 한우의 숫자가 지난해 4분기 기준 전년 대비 11만마리 넘게 늘었다. 최근 수년 사이 한우 사육량이 늘면서 산지 가격이 크게 떨어지자 이를 이유로 농가들이 한우 출하를 줄였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국내 사육 중인 한우는 총 352만8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11만3000마리(3.3%) 늘었다. 통계청은 한우를 '종축등록기관의 장이 정해 공고하는 한우 기준에 부합되는 소'로 정의한다.
통계청은 사육 중인 한우의 숫자가 늘어난 이유와 관련해 "큰 소의 산지가격이 하락해 출하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축산농가들은 코로나19(COVID-19) 사태를 거치며 증가한 한우 수요를 고려해 최근 수년 사이 사육량을 크게 늘렸는데 수요 증가가 여기에 못 미쳐 산지 가격이 떨어졌고, 이를 고려해 축산농가가 출하를 줄였다는 것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한우 도축 마릿수는 지난해 6~8월 26만마리에서 같은 해 9~11월 21만4000마리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 12월 1일 기준 국내 사육 중인 육계는 8871만3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489만마리(-5.2%) 감소했다. 병아리 원가 상승,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지역에서의 입식(사육 장소에 넣음) 기피 등으로 1개월 미만 육계가 줄었기 때문이다. 국내 사육 중인 오리는 599만4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75만8000마리(-11.2%) 줄었는데 이는 AI 발생에 따른 위험지역 조기 출하 등에 따른 것이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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