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했는데, 저도 털렸습니다”…상품권 도용에 G마켓 “피해 보상 실시”

2023. 1. 20.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마켓에서 고객들의 개인 정보가 무단 도용된 것과 관련해 회사 측이 사고 조사가 끝나는 대로 피해 보상을 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G마켓을 통해 구매한 미사용 상품권이 이미 '사용 완료' 됐거나, 간편 결제 서비스를 통해 무단으로 결제 시도가 이뤄지는 피해 사례가 잇따라 보고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마켓에서 구매한 상품권이 이미 사용 완료로 나타난다는 피해 게시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G마켓에서 고객들의 개인 정보가 무단 도용된 것과 관련해 회사 측이 사고 조사가 끝나는 대로 피해 보상을 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G마켓을 통해 구매한 미사용 상품권이 이미 ‘사용 완료’ 됐거나, 간편 결제 서비스를 통해 무단으로 결제 시도가 이뤄지는 피해 사례가 잇따라 보고됐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무작위로 대입해 개인정보를 도용하는 해킹으로 추정된다. 피해를 호소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는 “G마켓에서 구매한 상품권과 편의점 쿠폰 등이 이미 사용 완료로 뜬다”라며 “설마 했는데, 저도 털렸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G마켓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외부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무단 도용해 일부 고객들의 상품권을 사용한 사례가 발생했다”라며 “본인 인증 절차를 강화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버 수사대에 협조를 요청했다”라며 “사고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적극적인 피해 보상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고로 상품권의 핀 번호가 홈페이지에 노출되는 문제를 인식했다”라며 “본인인증 절차 강화 등 기술적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dsu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