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릭 볼드윈 감옥 가나

김형주 기자(livebythesun@mk.co.kr) 2023. 1. 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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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촬영장 총격' 기소

영화 촬영 세트장 총격 사고로 촬영감독을 숨지게 한 할리우드 배우 앨릭 볼드윈(64·사진)이 감옥에 갈 위기에 처했다.

미국 뉴멕시코주 검찰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실탄이 장전된 소품용 총기의 안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볼드윈과 무기류 소품 관리자 해나 쿠티에레즈 리드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볼드윈은 2021년 10월 뉴멕시코주 샌타페이 세트장에서 서부영화 '러스트' 촬영 리허설 때 소품용 권총을 쏘는 장면을 연습했고, 이 총에서 공포탄이 아닌 실탄이 발사되면서 맞은편에 있던 헐리나 허친스 촬영감독이 가슴에 총탄을 맞고 숨졌다.

검찰은 "아무도 법 위에 있지 않고 누구라도 정의 구현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뉴멕시코주 법에 따르면 과실치사 혐의에 유죄가 확정되면 볼드윈은 최대 1년6월 징역과 5000달러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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