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쇼핑만으론 안 돼" CJ온스타일, 자체 브랜드 육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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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업계가 TV 송출 수수료 부담 등으로 갈수록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가운데 CJ온스타일의 '브랜드 육성' 전략이 눈에 띈다.
기존 홈쇼핑이 PB(자체 브랜드)를 육성시켜 자사 채널을 판매 창구로 이용하는 것과 달리, CJ온스타일은 덩치를 키운 PB를 홈쇼핑에서 나아가 백화점·호텔 등 타 유통채널로 확장시켜 브랜드를 독립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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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홈쇼핑 업계가 TV 송출 수수료 부담 등으로 갈수록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가운데 CJ온스타일의 '브랜드 육성' 전략이 눈에 띈다.
기존 홈쇼핑이 PB(자체 브랜드)를 육성시켜 자사 채널을 판매 창구로 이용하는 것과 달리, CJ온스타일은 덩치를 키운 PB를 홈쇼핑에서 나아가 백화점·호텔 등 타 유통채널로 확장시켜 브랜드를 독립시키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지난해 말 '브랜드웍스코리아'라는 자회사를 세웠다. CJ온스타일의 PB 발굴 및 육성, 유통망 확대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회사다.
CJ온스타일은 패션·리빙·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PB 브랜드를 운영 중이지만, 인지도는 물론 매출 규모가 일정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한 브랜드만 브랜드웍스코리아에 운영권을 넘겼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현재 브랜드웍스코리아에 운영권이 넘어간 브랜드는 남성 패션 브랜드 '다니엘 크레뮤', '브룩스 브라더스', 테이블웨어 브랜드 '오덴세' 등이다.
특히 CJ온스타일의 대표 브랜드 오덴세는 현재 38개 백화점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 주요 백화점 및 프리미엄 아울렛 등 5개 점포를 추가 출점할 계획이다.
오덴세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10%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등 백화점, 리빙 편집숍 등 프리미엄 채널을 중심으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여기서 나아가 브랜드웍스코리아에 운영권을 양도할 다양한 브랜드를 육성 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홈퍼니싱 전문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한 '앳센셜'이다. 앳센은 기존 침구, 매트리스, 토퍼 등을 판매하던 리빙 브랜드에서 나아가 수납장, 소파, 가구 등 홈퍼니싱 카테고리까지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홈퍼니성 전문 브랜드로 재탄생한다는 전략이다.
브랜드 육성을 위해 기존 홈쇼핑 판매 채널에서 나아가 ‘오늘의 집’ 등 리빙 버티컬 플랫폼으로 판매 채널을 넓혀 신규 고객 유입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또 6월까지 팝업스토어 '콤마'를 운영해 앳센셜의 다양한 제품 등을 소개해 오프라인에서의 고객 접점도 강화한다.
앳센셜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테일러센츠'도 백화점, 호텔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
CJ온스타일 측은 "홈쇼핑업계가 새로운 먹거리로 신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는 가운데 CJ온스타일은 브랜드 육성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홈쇼핑뿐 아니라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매출을 확대해 브랜드웍스코리아가 육성할 만한 브랜드를 많이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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