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호대전' 9골 화려한 골잔치
이용익 기자(yongik@mk.co.kr) 2023. 1. 20. 16:15
메시·호날두, 나란히 득점포
경기 마친 뒤 포옹하며 인사
경기 마친 뒤 포옹하며 인사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메호대전'에서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모두 득점포를 터뜨리며 웃었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방문해 사우디 클럽 알나스르·알힐랄 연합 올스타와 친선경기를 펼쳤다. 최근 사우디로 이적한 호날두의 데뷔전인 동시에 오랜 시간 동안 그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축구계를 양분했던 메시와의 맞대결이어서 관심이 높았다.
선제골은 PSG의 몫이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더 이상 라이벌이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위상이 높아진 메시가 전반 초반 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그러자 호날두도 곧바로 맞불을 놨다. 호날두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득점한 뒤 특유의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자 왼발로 밀어넣어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는 결국 9골이나 터진 가운데 PSG가 연합팀을 상대로 5대4 승리를 거뒀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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