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벌어진 12월 예대금리차...5대 은행 평균 0.9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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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가계예대금리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12월 가계예대금리차 평균은 전월보다 높아진 0.94%p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5대 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 평균은 0.88%p로 지난해 7월 공시 시작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5대 은행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 평균은 지난해 12월 0.73%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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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은행권 가계예대금리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하면 예대금리차가 확대된 은행도, 축소된 은행도 있었다. 지난달 5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계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은행은 우리은행이, 가장 작은 은행은 국민은행이 차지했다.
20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12월 가계예대금리차 평균은 전월보다 높아진 0.94%p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7월부터 각 은행의 예대금리차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은행권의 과도한 '이자 장사'를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11월 5대 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 평균은 0.88%p로 지난해 7월 공시 시작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1.3%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농협은행(1.0%), 신한은행(0.91%), 하나은행(0.85%), 국민은행(0.65%) 순이었다. 농협은행만 전월 대비 0.33%p 감소하고 나머지 은행은 0.07~0.22%p 늘었다.
다만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수치를 보면 은행별로 추이가 달랐다. 5대 은행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 평균은 지난해 12월 0.73% 수준이었다. 전월(0.77%) 대비 0.04%p 가량 줄었다.
은행별로 신한은행(0.72%p→0.63%p), 우리은행(0.79%p→0.77%p), 농협은행(1.29%p→0.94%p)은 줄어들고 국민은행(0.41%p→0.61%p)과 하나은행(0.65%p→0.69%p)은 늘었다.
인터넷은행 가계예대금리차도 대체로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인터넷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는 토스뱅크 5.48%p, 케이뱅크 2.47%p, 카카오뱅크 1.83%p 순으로 집계됐다. 토스뱅크(5.61%p→5.48%p)를 제외하고 케이뱅크(2.28%p→2.47%p)와 카카오뱅크(1.59%p→1.83%p)는 전월 대비 격차가 벌어졌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되는 전체 19개 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 평균은 지난달 12월 2.86%p 수준이었다. 전월(1.93%p) 대비 0.16%p가량 확대됐다. IBK기업은행이 0.54%p로 가장 낮고 전북은행이 6.9%p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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