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흑역사 댄스 영상에 심각…이민정 "왜 공개처형하냐"

/사진=이병헌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이병헌(53)이 자신의 흑역사로 꼽히는 댄스 영상을 심각하게 감상하는 모습을 공유,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병헌은 20일 인스타그램에 "과유불급"이라는 문구와 함께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게시물에는 KBS가 공유한 과거 이병헌이 춤을 추는 영상을 보고 있는 이병헌의 모습이 담겼다. 이병헌은 과거 '전원집합 토요대행진'에 출연해 어설픈 댄스 동작을 선보인 바 있다.

또 영상에는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이병헌이 "안 돼"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긴 장면도 합성됐다. 이병헌은 자신을 놀리기 위해 만들어진 이 영상을 심각하게 바라보는 연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병헌의 아내 이민정도 이 영상을 본 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왜 공개처형해요 KBS"라며 "차마 오빠한테 태그하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병헌은 2013년 이민정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준후군을 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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