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디지털혁신으로 초일류 서비스 내놓겠다"
첫 경영전략회의서 혁신 강조
"세계 최초의 금융서비스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상생의 가치로 고객을 감동시키자."
이석준 신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후 첫 경영전략회의에서 금융 혁신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 19일 경기 고양 NH인재원에서 '2023 신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농협금융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열린 회의는 이 회장이 주재한 첫 경영전략회의로, 계열사 대표와 집행간부, 주요 부서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그룹 경영 전략과 변화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 전원은 '고객과의 소통' '디지털 혁신' '시너지 확대' 등을 주제로 자율 토론을 실시하며 농협금융을 초일류 회사로 성장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각자가 맡고 있는 업무부터 1등이 되면, 그러한 1등이 모이고 모여 농협금융이 초일류 금융지주가 될 수 있다"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과감하며, 속도감 있게 실행해야만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우수 자회사와 농협금융인에게 시상하는 자리도 있었다. 이 회장은 "지난 한 해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농협금융이 소기의 경영 성과를 거두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충할 수 있었던 것은 농협금융 임직원 모두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과"라고 격려했다.
외부 특강은 금융 앱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가 진행했다. 이 대표는 디지털금융의 방향성과 중요성에 대해 강의하고 업계에 혁신을 불러온 금융 빅테크 기업의 DNA를 농협금융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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