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설 연휴 앞두고 증시 상승… 코스피, 2395.26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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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장중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후 들어 상승 폭이 확대됐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92포인트(0.63%) 상승한 2395.26에 장을 마감했다.
2372.57까지 내렸던 지수는 오후 들어 다시 상승 전환해 2390선에서 오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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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장중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후 들어 상승 폭이 확대됐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92포인트(0.63%) 상승한 2395.2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2380.00에 출발한 지수는 2380선에서 오르내리다가 장중에는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2372.57까지 내렸던 지수는 오후 들어 다시 상승 전환해 2390선에서 오르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3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 투자자도 장중 매수 전환하며 코스피 상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은 2452억원어치 순매도 매물을 내놓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49% 상승한 6만1800원에 마감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도 2% 넘게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만 0.12%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08포인트(0.71%) 오른 717.9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하루 71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억원, 45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홀로 32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였다.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가 각각 1.95%, 1.29%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0.34%, 1.21%씩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수석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와 상반된 모습으로 반도체, 2차전지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가 상승했다”면서 “다만 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대금이 축소되면서 탄력적 상승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최근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코스피지수가 2400선을 회복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설 연휴 이후에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이 예정돼있어 이에 따라 증시가 움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세도 오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58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7% 오르고, 일주일 전보다는 11.17% 상승한 2만962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하루 전보다 0.98% 올랐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는 긴축 우려에 하락했다. 19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6%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76%, 0.9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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