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수능 응시생 도입 31년만에 최소 전망
한상헌 기자(aries@mk.co.kr) 2023. 1. 20. 16:06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응시생 수가 31년 만에 역대 최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방권 대학은 응시생 감소 여파로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20일 종로학원은 올해 11월 16일에 치러지는 2024학년도 수능에 41만5000∼41만9000명이 응시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추정된 응시생 규모는 1994학년도 수능이 도입된 이래 가장 적은 숫자다. 현재 최소 기록은 2021학년도 당시 42만1034명이다.
고3 응시생 수도 역대 최소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종로학원은 고3 응시생 수가 28만4000명대로, 2021학년도(29만5116명)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봤다. 실제로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 추산 기준으로 올해 고3 학생 수는 39만8271명으로, 2021학년도 수능을 치른 2020년 고3(43만7950명)보다 적다. 고3 응시생 비율은 최근 10년간 보통 70%대 초반이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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