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5%→36%…1주 만에 소폭 상승

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2023. 1. 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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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 부정 평가는 55%로 각각 집계됐다.

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월 1주차 37%에서 1월 2주차 35%로 내려왔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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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37%-민주 32%, 4개월 만에 최대 차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3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단독 특별연설에서 '행동하는 연대를 위하여'를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 부정 평가는 55%로 각각 집계됐다.

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월 1주차 37%에서 1월 2주차 35%로 내려왔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소폭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5%)과 60대 이상(50%대) 등에서 두드러졌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0%)과 40대(73%) 등에서 높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7%)가 지난주보다 16%포인트 올라 가장 많았고 '경제·민생'(9%), '노조 대응'(7%), '전반적으로 잘한다'(6%), '국방·안보'(6%) 등 순으로 많았다.

부정 평가 이유 역시 '외교'(15%)가 13%포인트 올라 1위에 올랐고 '발언 부주의'(10%), '경험·자질 부족과 무능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7%), '경제와 민생을 살피지 않음'(6%) 등을 꼽았다.

한국갤럽은 "이번주 긍·부정평가 이유 양쪽에서 '외교'가 최상위를 차지해 이번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에 대해 상반된 시각이 엿보였다"고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p 오른 37%, 더불어민주당이 2%p 내린 32%,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25%, 정의당 5%로 집계됐다. 오는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 6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 40대에선 민주당이 각각 50%를 웃돌았다. 20대의 절반가량은 무당층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묻자 56%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좋아질 것'은 15%, '비슷할 것'은 2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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