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12월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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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째 가장 높은 가계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NH농협은행이 폭을 크게 줄이면서, 지난달 시중 5대 은행의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예대금리차가 확대되기도 했습니다.
오늘(20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2월 5대 은행의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는 0.72%p로, 전달 0.77%p보다 0.05%p 줄었습니다.
개별 은행 중에서는 농협은행이 0.94%p로, 공시제가 시행된 이래 5개월째 가장 격차가 컸습니다.
하지만 전달 1.29%p에 비해선 0.35%p나 간극을 좁혔습니다.
신한은행도 0.72%p에서 0.63%p로, 우리은행도 0.79%p에서 0.77%p로 폭이 좁아졌습니다.
반면, 국민은행은 0.41%p에서 0.61%로, 하나은행도 0.65%p에서 0.69%p로 폭이 더 벌어졌습니다.
공시가 이뤄진 17개 은행(씨티은행 제외)으로 범위를 넓혀 보면, 이 중 10개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전달에 비해 확대된 양상을 보였습니다.
개별 은행 가운데는 전북은행이 여전히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전북은행 가계 예대금리차는 5.71%p로 전달 5.42%p보다 0.29%p 더 벌어졌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뒤이어 5.48%p로 높았는데, 전달 5.61%p와 비교해선 폭이 좁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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