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CEO, 호실적에 지난해 성과급만 4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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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426억 원 상당의 보수를 받았다.
1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날 다이먼 CEO가 지난해 150만 달러(약 18억 원)의 급여와 330만 달러(약 407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다이먼 CEO는 2005년부터 JP모건을 이끌었다.
향후 4년 동안 다이먼 CEO가 JP모건에 남으면 이 금액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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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426억 원 상당의 보수를 받았다. 인센티브만 407억 원이다.
1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날 다이먼 CEO가 지난해 150만 달러(약 18억 원)의 급여와 330만 달러(약 407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다이먼 CEO의 보수 총액은 2021년과 같다.
다이먼 CEO는 2005년부터 JP모건을 이끌었다. 다이먼은 한때 월가에서 최고 보수를 받았지만, 2021년부터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CEO,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보다는 적은 보수를 받고 있다.
JP모건의 지난해 이익은 전년보다 22% 감소한 377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역대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1287억 달러로 5년 연속 사상 최고치였다. JP모건은 지난해 15% 떨어졌지만, 24개 은행 주식 가치를 평가한 KBW은행 지수보다는 높았다.
다이먼 CEO는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국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해 경고했다. 같은 날 CNBC와의 인터뷰에선 “미국 기준금리가 통상적인 전망치보다 높은 6%로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사회는 지난 2021년 당시 다이먼 CEO에게 유임 보너스로 5000만 달러를 주기로 했다. 향후 4년 동안 다이먼 CEO가 JP모건에 남으면 이 금액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지난해 연차 주주총회에서 표결을 통해 이에 반대했다. 당시 이사회는 주주총회 결과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발표했는데, 이날 JP모건은 “향후 다이먼 CEO에게 특별 보상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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