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그룹 미래 선도자로서 주인이 되라"
회사 배지 달아주며 격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새해를 맞아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다녀온 후 가장 먼저 그룹 인재 육성 요람인 LS미래원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신입 직원들과 일일이 대면하며 격려했다.
20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19일 경기도 안성시 LS미래원에서 열린 올해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모든 교육 과정을 수료한 신입사원 157명에게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LS 인재상인 'LS 미래선도자(Futurist)'를 강조하며 새 시작을 위한 마음가짐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배지를 직접 달아주며 "여러분은 이제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LS 미래 선도자로서 수처작주의 자세로 뚜렷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수처작주(隨處作主)는 '어느 곳에서든지 주인이 되라'는 뜻의 사자성어다.
매년 하반기 그룹 공채와 수시 채용을 포함해 연간 1000여 명의 인재를 선발하고 있는 LS는 전력 인프라스트럭처와 배터리·전기차·반도체 분야 사업에서 성장 기조를 이어나가기 위해 올해 국제 감각을 갖추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가진 공채 신입사원을 대규모로 채용했다. LS 공채 신입사원 교육 과정은 2021년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2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전환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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