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분기 오리·육계 사육 마릿수 큰 폭 감소…평년보다 이른 AI 확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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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이른 조류인플루엔자(AI·조류독감) 확산으로 오리와 육계 사육 마릿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 기준 4분기 오리 사육 마릿수는 599만4000마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5만8000마리(-11.2%)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육계 사육 마릿수는 8871만3000마리로 전년 대비 489만마리(-5.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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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이른 조류인플루엔자(AI·조류독감) 확산으로 오리와 육계 사육 마릿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 기준 4분기 오리 사육 마릿수는 599만4000마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5만8000마리(-11.2%) 줄었다. 이는 지난해 1분기(570만6000마리) 이후 3분기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AI 영향은 육계 사육 마릿수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4분기 육계 사육 마릿수는 8871만3000마리로 전년 대비 489만마리(-5.2%)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75만마리(-0.8%) 줄었다. 통계청은 병아리 원가 상승 및 조류독감 발생지역의 입식 기피로 1개월 미만 개체의 마릿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69만4000마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만4000마리(2.9%) 증가했다. 큰 소 산지가격 하락으로 출하 감소에 따른 2세 이상 사육 마릿수가 늘면서다. 반면 젖소 사육 마릿수는 39만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만1000마리(-2.7%) 감소했다. 원유 할당 물량이 줄고 생산비 상승으로 생산성이 저하하면서 착유 마릿수가 감소했다고 통계청은 전했다.
아울러 돼지 사육 마릿수는 1112만4000마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만3000마리(-0.8%), 전분기 대비 20만2000마리(-0.8%) 각각 감소했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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