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노우, AI 아바타 '캐시카우'로 성장하나

김동훈 2023. 1. 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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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회사 스노우(SNOW)가 새롭게 선보인 인공지능(AI) 아바타 생성 서비스가 인기몰이를 하면서 새로운 '캐시카우'(현금 창출원)로 성장하고 있다.

스노우는 해당 서비스가 출시 이후 보름 동안 2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모으며 국내와 일본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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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 촬영하면 AI 아바타 생성
유료 이용자만 20만명 넘어
스노우 아바타 서비스./그래픽=스노우 제공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SNOW)가 새롭게 선보인 인공지능(AI) 아바타 생성 서비스가 인기몰이를 하면서 새로운 '캐시카우'(현금 창출원)로 성장하고 있다.

스노우는 해당 서비스가 출시 이후 보름 동안 2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모으며 국내와 일본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내에서는 AI 카메라 '스노우'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데, 입력되는 이미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셉트의 또 다른 이미지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생성모델(AI Generative)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제출한 이미지를 AI가 학습하고 다양한 화풍과 그래픽 스타일로 다양한 아바타 이미지를 만드는 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사용자가 10장에서 20장 가량의 셀피(Selfie) 이미지를 등록하면 △수채화 △영화 △아트 포스터 등 12개 이상의 다양한 스타일 별 최대 200개 이상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모든 이미지가 사용자가 등록한 자신의 셀피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만큼, 본인과 닮은 다양한 콘셉트의 이미지가 생성된다는 얘기다.

회사 관계자는 "메신저나 SNS를 통해 이미지 기반으로 진행하는 비대면 소통에 익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유료 서비스이고 마케팅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음에도 2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스노우는 해당 기능을 국내와 일본을 중심으로 선보였는데 앞으로는 이용 가능 국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에서 인기가 많아 이 지역 이용자 규모는 조만간 한국을 넘을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카메라 앱 'B612'에 해당 기능을 추가하고, 국가 맞춤형 로컬 콘텐츠도 도입할 계획이다.

우영재 스노우 파트너십 리드는 "자신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더욱 자연스러운 스타일의 AI 아바타를 만나볼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이 기존보다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훈 (99re@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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