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구본부 "압수수색은 비판세력 탄압 공안통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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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본부 사무실 압수수색에 반발한 민노총 대구본부가 정부 퇴진을 외쳤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구지역본부는 20일 오후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노총에 대한 압수수색은 정부 정책 비판 세력을 탄압하겠다는 윤석열식 공안 통치"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정부와 국정원의 민주노총 침탈은 전형적인 색깔론, 종북몰이, 낙인찍기"라며 "국정원과 경찰이 국보법 위반 혐의로 민주노총을 덮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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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상제 기자 =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 압수수색에 반발한 민노총 대구본부가 정부 퇴진을 외쳤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구지역본부는 20일 오후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노총에 대한 압수수색은 정부 정책 비판 세력을 탄압하겠다는 윤석열식 공안 통치"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는 대구민중과함께, 진보정당연석회의, 대구경북진보연대, 정의당 대구시당,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건설노조 대경본부 등에서 함께 참여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정부와 국정원의 민주노총 침탈은 전형적인 색깔론, 종북몰이, 낙인찍기"라며 "국정원과 경찰이 국보법 위반 혐의로 민주노총을 덮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했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18일 오전 9시께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에 진입해 국보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노총 간부 A씨의 책상과 캐비넷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섰다. 압수수색은 11시간 만인 오후 8시께 종료됐다.
국정원은 경남 창원과 진주, 전북 전주 등 전국 각지에 결성된 북한 연계 지하조직을 총괄하는 상부 조직인 '자주통일 민중전위'가 민주노총에 침투한 의혹에 대한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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