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학부장 면직됐다…대학 측 "갑질논란과는 무관한 결정" [MD이슈]

2023. 1. 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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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범수(53)가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에서 면직됐다. 다만, 교수 신분은 그대로 유지되며 불거진 '갑질 논란'과는 무관하다는 것이 신한대학교 측의 설명이다.

20일 신한대학교 측은 이범수의 공연예술학부 학부장 면직에 대해 "구조 개편에 따라 학부가 없어지고 학과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이뤄진 결정이다. 이범수의 교수 신분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공지했다.

이른바 '갑질 논란'의 경우에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이번 조치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재학생 A씨는 이범수가 빈부에 따라 반을 나눠 학생들을 차별하고 불이익을 줬다고 폭로했다. 또한 이범수가 폭언과 가스라이팅을 일삼는 등 '갑질'을 해 휴학률이 50%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범수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와이케이는 공식 입장을 내고 A씨의 주장을 반박하며 "이범수는 추후 예정된 신한대학교의 감사에도 성실히 임하여 모든 의혹을 해소할 것"이라고 알렸다.

여기에 이범수를 옹호하는 신한대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 학생들은 "이범수는 누구보다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열정적인 지도를 아끼지 않았다. 열악한 전공 환경 개선을 위해 사비로 시설과 물품을 구매하는 등 살신성인의 자세로 학생들을 먼저 생각해주는 교수"라는 내용의 성명도 발표한 상황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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