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연휴 앞두고 상승 전환 성공…반도체·2차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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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는 반도체, 2차전지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4.92p(0.63%) 상승한 2395.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 업종은 의료·정밀기기(2.20%), 오락·문화(2.19%), 기타 제조(1.80%), 기계·장비(1.65%), 일반전기전자(1.4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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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전날보다 3.4원 오른 1235.5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국내 증시는 반도체, 2차전지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4.92p(0.63%) 상승한 2395.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2372.57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확대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구정 연휴를 앞둔 경계심에 장중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코스피에서 외국인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기관은 84억원, 외국인은 231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453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37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952억원, 625억원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0.49%, SK하이닉스는 2.46% 상승했다.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2.96%), 삼성SDI(1.48%), LG화학(0.64%) 등 2차전지 주가가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우(0.72%), 카카오(0.66%), 현대차(0.3%)도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2%)는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건설업(3.90%), 철강금속(2.24%), 전기전자(1.07%) 등이고, 하락 업종은 보험(-0.99%), 의료정밀(-0.42%), 의약품(-0.40%), 운수창고(-0.32%), 증권(-0.27%) 등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0.76% 내렸고, S&P500 역시 0.76% 밀렸다. 나스닥 지수는 0.96% 하락 마감했다. 현재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0.42% 오름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5.08p(0.71%) 상승한 717.97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56억원, 기관은 454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2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95%), 에코프로(1.53%), 엘앤에프(1.29%), 스튜디오드래곤(1.24%), 펄어비스(0.57%), 카카오게임즈(0.56%)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1.21%), HLB(-0.48%), 셀트리온헬스케어(-0.34%), 리노공업(-0.31%)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의료·정밀기기(2.20%), 오락·문화(2.19%), 기타 제조(1.80%), 기계·장비(1.65%), 일반전기전자(1.47%) 등이다. 하락 업종은 기타서비스(-0.18%), 방송서비스(-0.05%)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오른 1235.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230.2원까지 하락하며 1220원대 진입을 시도했지만, 위안화와 엔화의 약세 압력이 확대되며 상승 전환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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