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직랜드·애자일소다, AI 반도체 설계 자동화 솔루션 개발 MOU

이두리 기자 2023. 1. 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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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에이직랜드(대표 이종민)가 지난 19일 의사결정 최적화 AI(인공지능) 전문기업 애자일소다(대표 최대우)와 AI 기반 반도체 설계 자동화 및 최적화 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강화 학습 기반의 Placement 자동화 및 최적화 솔루션 개발'과 함께 기타 AI 기반 반도체 설계 자동화 및 최적화와 관련, 상호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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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와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에이직랜드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에이직랜드(대표 이종민)가 지난 19일 의사결정 최적화 AI(인공지능) 전문기업 애자일소다(대표 최대우)와 AI 기반 반도체 설계 자동화 및 최적화 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강화 학습 기반의 Placement 자동화 및 최적화 솔루션 개발'과 함께 기타 AI 기반 반도체 설계 자동화 및 최적화와 관련, 상호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이직랜드는 반도체 설계 백엔드 업무의 일부인 P&R(Place and Route, 배치 및 배선) 프로세스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자동화를 통해 엔지니어의 반복 작업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반도체 설계의 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애자일소다는 AI 솔루션을 적용해 칩 설계 방법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에이직랜드에 따르면 시스템 반도체 개발 시 배치되는 매크로 블록과 메모리는 수백개에서 수천개까지 이른다. EDA(Electronic Design Automation, 전자 설계 자동화)라는 설계 소프트웨어의 발전에 따라 매크로 블록 및 메모리를 빠르게 배치할 수 있지만,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여전히 백엔드 엔지니어가 위치를 변경하고 검증하는 시뮬레이션 과정이 필요하다. 설계 자동화 툴 '칩앤소다'(ChipNSoDA)의 도입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에이직랜드 측 설명이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반도체 칩의 고집적화와 미세화로 공간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물리적 규칙이 더해지는 상황에서 AI 설계 자동화의 도입은 주목할 만한 시도"라고 했다. 이어 "애자일소다의 기업 맞춤식 AI 솔루션을 통해 양사가 '윈윈'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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