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카 논란' 신현영, 경찰 대면조사…"국조때 못한 말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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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 탑승 논란이 불거진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경찰 조사에 임하면서 "국정조사 기간 드리지 못한 말을 오늘부터 소상히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대면 조사를 위해 출석했다.
신 의원 닥터카 탑승 문제는 이태원 참사 관련 국민의힘 측 공세 지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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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찰 출석…닥터카 논란 피고발
민주 "문제시 시각 납득 어려워"
"구조 일념 간 사람에게 잘잘못"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 탑승 논란이 불거진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경찰 조사에 임하면서 "국정조사 기간 드리지 못한 말을 오늘부터 소상히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대면 조사를 위해 출석했다. 앞서 경찰엔 신 의원에 대한 업무방해 등 혐의 고발장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 의원 닥터카 탑승 문제는 이태원 참사 관련 국민의힘 측 공세 지점이었다. 논란이 불거지면서 신 의원이 국조위원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여당의 신 의원 관련 공세는 국정조사 기간 중 이어졌고, 유족 측이 공청회에서 "5명이 돌아가면서 같은 질의를 반복하는 게 진실 규명에 어떤 도움이 되나"라고 개탄한 일도 있었다.
반면 민주당은 신 의원 상대 문제 제기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보는 입장을 이어왔다. 의사 출신 의원이 현장에 도움을 주기 위한 행동을 한 것을 여당이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취지이다.
이날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발을 했다면 절차상 (조사를) 하게 되겠으나, 그 자체를 문제 삼는 시각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참사를 예방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그리고 책임지지 않는 것이 문제지 조금이라도 구조를 하겠단 일념으로 간 사람에게 잘했니, 못했니 하는 것 자체가 웃기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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