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카 논란' 신현영, 경찰 대면조사…"국조때 못한 말 할 것"

심동준 기자 2023. 1. 20. 15: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 탑승 논란이 불거진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경찰 조사에 임하면서 "국정조사 기간 드리지 못한 말을 오늘부터 소상히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대면 조사를 위해 출석했다.

신 의원 닥터카 탑승 문제는 이태원 참사 관련 국민의힘 측 공세 지점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경찰 출석…닥터카 논란 피고발
민주 "문제시 시각 납득 어려워"
"구조 일념 간 사람에게 잘잘못"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지난해 12월23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12.2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 탑승 논란이 불거진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경찰 조사에 임하면서 "국정조사 기간 드리지 못한 말을 오늘부터 소상히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대면 조사를 위해 출석했다. 앞서 경찰엔 신 의원에 대한 업무방해 등 혐의 고발장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 의원 닥터카 탑승 문제는 이태원 참사 관련 국민의힘 측 공세 지점이었다. 논란이 불거지면서 신 의원이 국조위원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여당의 신 의원 관련 공세는 국정조사 기간 중 이어졌고, 유족 측이 공청회에서 "5명이 돌아가면서 같은 질의를 반복하는 게 진실 규명에 어떤 도움이 되나"라고 개탄한 일도 있었다.

반면 민주당은 신 의원 상대 문제 제기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보는 입장을 이어왔다. 의사 출신 의원이 현장에 도움을 주기 위한 행동을 한 것을 여당이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취지이다.

이날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발을 했다면 절차상 (조사를) 하게 되겠으나, 그 자체를 문제 삼는 시각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참사를 예방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그리고 책임지지 않는 것이 문제지 조금이라도 구조를 하겠단 일념으로 간 사람에게 잘했니, 못했니 하는 것 자체가 웃기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