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반복 소환’ 지적에 “혐의 많은 게 검찰 탓 아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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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일각서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반복 소환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는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범죄 혐의 개수가 많은 게 검찰 탓은 아니지 않겠느냐"고 반박했다.
한 장관은 20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만난 취재진에 "검찰이 통상의 지역 토착비리 범죄 수사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하고 있다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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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야권 일각서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반복 소환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는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범죄 혐의 개수가 많은 게 검찰 탓은 아니지 않겠느냐"고 반박했다.
한 장관은 20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만난 취재진에 "검찰이 통상의 지역 토착비리 범죄 수사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하고 있다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한 장관은 "사건들이 여러 곳으로 나뉘게 된 것은 지난 정부에서 결정된 일"이라면서 "당시 그 배경에 대해 여러 비판도 있던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법무부 장관의 사건 관련 언급이 너무 잦다'는 야권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도 날선 반박을 내놨다. 한 장관은 "질문을 받고 상식과 사실만을 말한 것 뿐"이라면서 "자기들은 범죄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거짓말하고 좌표 찍어서 선동하는데, 국민이 현혹되지 않도록 법무부 장관이 할 말을 하는 것은 안된다는 말"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도대체 누가 그분들에게 거짓말하고 선동해도 절대 비판도 안받을 특권을 줬는지 의문"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는 28일 두 번째 검찰 출석을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했을 당시 "아무 잘못도 없는 저에게 또 오라고 하니 제가 (검찰로) 가겠다"며 "없는 죄도 만들고 있는 죄도 덮으면서 사적 이익을 위해 검찰 권한을 남용하는 일부 정치검찰을 국민이 지켜보고 있고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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