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진아, 뇌피셜 다 틀렸어" 송혜교 스태프 '더 글로리2' 스포글 '의미심장'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뇌피셜 단 한 줄도 맞는게 없다."

넷플릭스 송혜교 주연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2 공개가 3월 10일로 확정되자 시청자들 사이에 궁금증이 배가되고 있다.

특히 파트2 날짜를 공개하며 제작진에서 공개한 8장의 스틸컷은 새로운 떡밥. 시청자들이 상상력을 동원해 떡밥 분석에 한창인 가운데 송혜교 측 스태프로 추정되는 글은 파트2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더 부채질하고 있다.

송혜교 측 스태프로 알려진 A 씨는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더 글로리' 속 한 장면을 게재하며 "연진아, 난 오늘도 인터넷에 올라온 수많은 '뇌피셜'을 봐. 어떻게 봤는지 얘기해 줄까? 여기까지 읽는데 맞는 건 단 한 줄도 없었어"라고 적었다. 이어 A 씨는 "그건 너무 뻔한 플레이 아닌가요 여러분"이라며 뇌피셜을 귀담아 두지 말것을 귀띔했다.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더 글로리' 스틸컷을 공개했다.

스틸컷 속 송혜교에 "자극적이고 끔찍할거야"라는 대사를 넣고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일 시즌2"라고 덧붙여 호기심을 증폭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8장의 사진에는 눈물이 촉촉히 맺힌 문동은(송혜교), 무당집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전화를 하고 있는 박연진(임지연), 긍정적이고 밝은 의사였던 주여정(이도현)의 돌변한 눈빛, 박연진의 비밀이 숨어 있는 무당집을 방문한 하도영(정성일), 친딸 예슬이를 찾겠다는 피투성이가 된 전재준(박성훈), 서로를 감싸안고 우는 듯 웃고 있는 피투성이의 강현남(염혜란)과 그의 딸, 하도영과 얼굴을 마주하고 바둑을 두고 있는 주여정 등의 모습이 공개됐다. 일부 스포가 될 수 있는 파트2의 사진으로 인터넷에는 각종 뇌피셜이 난무중이다.

김은숙 작가는 "파트1을 보셨다면 파트2는 안 보고는 못배길 것"이라며 "사이다, 마라 맛이 파트2에 집중되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길호 감독 또한 파트2에서 "본격적으로 동은과 연진의 싸움이 시작되고 가해자들이 응징을 당하는 이야기가 다이나믹하게, 눈 뗄 수 없이 펼쳐질 것이다. 모든 떡밥이 회수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넷플릭스 계정 또한 "3월 10일, 아름답고 처절한 복수가 다시 시작되는 날"이라고 표현해 뻔한 스토리를 넘어선 창의적이고 치밀한 결말로 치달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김은숙 극본, 안길호 연출)는 유년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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