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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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시장 강수현)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과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보험료 지원을 위해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한 양주시는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관내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 보험료의 70%, 기업당 최대 2백만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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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으로 물품을 납품한 후 거래처 부실에 따라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손실금의 최대80%까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보험금을 지급받는 공적 보험제도이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이 외상거래로 인한 자금난과 연쇄 도산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보험료를 지원해 고물가·고금리의 복합 경제위기 속 관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보험료 지원을 위해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한 양주시는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관내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 보험료의 70%, 기업당 최대 2백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매출채권보험 가입 기업에 보험료를 10% 우대 할인한다.
이에 따라 400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해야 했던 기업은 양주시 지원금과 신용보증기금의 할인 금액을 합쳐 최대 220만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보험료 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 소재지가 양주시에 있는 중소기업으로 업종 제한은 없다.
단 사치·향락 등 보험 제외 업종은 지원이 제한되며, 어음보험이나 옵션형·환급형 보험 등 또한 제외되므로 가입 전 확인해야 한다.
강수현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국제 원자재 및 유가 상승 등의 물가 인플레이션으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채권거래 불안까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쇄 도산을 방지하는 등 기업경영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하여 촘촘하고 두터운 기업지원 시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주=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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