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보이스피싱범 검거에 기여한 시민 표창 수여

지하철에서 의심스러운 남성 목격하고 신고
휴대전화 33대‧보이스피싱 자료 가진 남성 검거

보이스피싱 검거기여 시민 표창 사진 / 사진 제공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이 오늘(20일) 적극적인 신고 정신으로 보이스피싱 피의자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표창과 검거보상금을 수여했습니다.

해당 시민은 지난 4일 오전 8시 30분쯤 경의중앙선 서울방향에 승차해있다가 휴대전화 수십대를 돌려보는 남성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고양경찰서 화전파출소 소속 지역경찰이 출동해 지하철을 수색하던 중 시민이 신고한 남성을 발견했는데, 남성은 휴대전화 33대를 갖고 있었습니다.

휴대전화에서는 '자녀 사칭 보이스피싱 수법에 사용된 자료'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은 "범인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맞춤형 취안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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