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산 해양오염물질 유출량 전년대비 95.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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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해 울산 해역에서 해양오염사고 13건이 발생해 기름 등 오염물질 총 1785ℓ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울산본항과 온산항, 원유 부이 등 오염사고 취약해역에 대한 집중 관리와 지난해 2월 14일부터 시행된 24시간 현업근무에 따른 취약시간대 예방활동 강화, 유류 취급 선박 관리자들의 사고 예방 노력 등에 기인한 것으로 울산해경은 분석했다.
규모별로 보면 유출량 1000ℓ 이상의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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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해 울산 해역에서 해양오염사고 13건이 발생해 기름 등 오염물질 총 1785ℓ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1년과 비교하면 사고건수는 9건(40.9%), 오염물질 유출량은 4만189ℓ(95.7%) 각각 감소했으며 최근 5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울산본항과 온산항, 원유 부이 등 오염사고 취약해역에 대한 집중 관리와 지난해 2월 14일부터 시행된 24시간 현업근무에 따른 취약시간대 예방활동 강화, 유류 취급 선박 관리자들의 사고 예방 노력 등에 기인한 것으로 울산해경은 분석했다.
사고 원인별로는 선박 유류 이송 및 작업 중 부주의로 의한 사고가 5건(38.5%)으로 가장 많았다.
오염원별로는 유조선 5건과 기타선 4건으로 전체 사고의 약 70%를 차지했다.
규모별로 보면 유출량 1000ℓ 이상의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입출항 선박이 많은 울산본항이 4건(30.5%)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신항 3건, 장생포항 2건, 방어진항 1건 순을 보였다.
신주철 울산해경서장은 "사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부주의에 따른 오염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도 해양 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오염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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