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주 평균기온 역대 세번째로 높아…여름 평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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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영향으로 지난해 제주도 평균기온이 역대 세번째로 높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의 '2022년 제주도 연 기후특석'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연 평균기온은 16.7도, 연 평균 최고기온은 20.0도, 연 평균 최저기온은 13.8도를 기록했다.
연 평균기온과 연 평균 최고기온은 역대 3위, 연 평균 최저기온은 역대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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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기후변화 영향으로 지난해 제주도 평균기온이 역대 세번째로 높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의 '2022년 제주도 연 기후특석'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연 평균기온은 16.7도, 연 평균 최고기온은 20.0도, 연 평균 최저기온은 13.8도를 기록했다.
연 평균기온과 연 평균 최고기온은 역대 3위, 연 평균 최저기온은 역대 4위다.
계절별로 보면 봄철 평균기온은 15.3도로 역대 두번째, 여름철은 26.0도로 역대 1위, 가을철은 19.3도로 역대 다섯번째로 높았다.
월별로는 12개월 가운데 8개월(3~9월, 11월)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다.
기상청은 봄에는 강한 햇볕의 영향으로, 여름철에는 고온의 남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전재목 제주지방기상청장은 "2022년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빈발했던 해였다"면서 "제주 또한 잦은 열대야로 역대 가장 더웠던 여름철, 비가 적게 내렸던 늦봄, 강한 태풍, 초겨울 추위 등 지구온난화로 이상 고⸱저온이 번갈아 나타나며 기후위기 시대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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