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연준 '긴축 재부각'에 은행주 강세(종합)

홍유담 2023. 1. 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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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에 20일 은행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수혜를 입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여전히 높은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오는 2월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등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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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촬영 이세원]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에 20일 은행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수혜를 입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주은행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5% 오른 1만2천900원에 마쳤다.

JB금융지주(3.85%), DGB금융지주(2.50%), 카카오뱅크(2.21%), 신한지주(1.77%) 등 다른 은행 종목들도 상승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은 최근 둔화에도 여전히 높으며, 정책은 인플레이션이 지속가능한 2%의 목표치로 돌아가도록 당분간 충분히 제약적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여전히 높은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오는 2월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등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의 물가 상승률 둔화와 경기 우려 등으로 시장은 긴축 정책이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연준이 긴축 의지를 재차 드러내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에 은행주가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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