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탁]원바이오젠·서울옥션(종합)

기사내용 요약
원바이오젠, 실적 기대감 장중 '52주 신고가'
서울옥션, STO 제도화 기대감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원바이오젠 = 원바이오젠이 지난해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감 등에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바이오젠은 전 거래일보다 140원(8.16%) 오른 18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2160원까지 치솟은 뒤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장 시작 전 신한투자증권은 원바이오젠에 대해 에스테틱을 필두로 한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란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억원, 15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이 약 10% 상회할 전망"이라며 "국내외 파트너사 확보를 바탕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주력 품목들의 매출 성장 속에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외 신규 파트너사 확보 효과를 바탕으로 고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화장품용 하이드로콜로이드 매출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진출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별도 영업이익률 역시 자동화 설비 도입 및 매출 고성장을 바탕으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은 30%를 상회할 예정"이라고 관측했다.

◇서울옥션 = 계열사를 통해 미술품 공동구매 사업을 영위 중인 서울옥션이 토큰증권(STO) 제도화 임박 소식에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같은 날 서울옥션은 전 거래일 대비 3150원(17.50%) 오른 2만1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에도 6.82% 상승 마감했다.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증권인 '토큰증권'의 발행과 유통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면서 부동산·미술품 등의 지분과 수익 등 권리를 투자자들이 나눠 갖는 조각투자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제6차 규제혁신회의를 개최하고 토큰증권의 발행과 유통 규율체계를 2월 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옥션의 계열사인 온라인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블루는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소투(SOTWO)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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