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막날 -10℃, 살얼음 조심"… 24시간 대응체계 주문

어명소 국토부 2차관, 설 특별교통대책 준비상황 보고회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명절 특별국민안전대책 당·정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이 "이번 설 연휴기간에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철저히 가동해 달라"고 강조했다.

어 차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설 특별교통대책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설 연휴 마지막 날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 아래로 기온이 급강하 하고 호남과 제주 지역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어 차관은 이에 따라 폭설과 한파, 살얼음에 따른 다중 교통사고에 대비해 순찰을 강화하고 사전에 제설과 결빙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번 설 연휴는 귀성 기간이 짧아 귀성길 혼잡이 예상되므로 인파가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의 혼잡 완화와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어 차관은 "특히 최근 연이은 철도 사고로 국민들께서 많은 불편과 불안을 겪으신 만큼 다시는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뼈를 깎는 자세로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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