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맥고원 서호주 수상 방한···포스코 등 韓기업과 투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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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륙에서 자원의 보고로 꼽히는 서호주의 마크 맥고원(사진) 총리가 이달 29일부터 2월 1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현대차·포스코·현대제철·한국가스공사 등 국내 주요 기업 핵심 관계자를 만나 배터리 소재·에너지 사업 확대를 논의하기로 했다.
맥고원 총리는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하고 현대제철과 한국가스공사의 주요 관계자를 만나 서호주 투자 및 협력 방안도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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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만나 투자 확대 논의
현대차·현대제철 연구 현장도 방문 예정
호주 대륙에서 자원의 보고로 꼽히는 서호주의 마크 맥고원(사진) 총리가 이달 29일부터 2월 1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현대차·포스코·현대제철·한국가스공사 등 국내 주요 기업 핵심 관계자를 만나 배터리 소재·에너지 사업 확대를 논의하기로 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맥고원 수상은 방한 기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만나 서호주 지역에 대한 추가 투자 및 사업 확대 논의를 할 예정이다. 서호주 당국과 최 회장은 배터리 소재로 쓰이는 광물 개발과 수소 분야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호주 정부는 최근 포스코그룹에게 서호주 필바라에 있는 산업단지 내 공장을 건설할 수 있는 부지를 할당하기도 했다.
포스코그룹은 현재 서호주 소재 리튬 광산 기업인 필바라사와 포스코필바라사리튬솔루션을 설립한 상태다. 현지 광물은 전남 광양 수산화리튬공장으로 보내져 올해 말부터 4만 3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해 인수한 호주의 세넥스에너지를 중심으로 천연가스 증산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포스코의 장기적인 비전인 수소환원제철에 필요한 그린 수소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맥고원 총리는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하고 현대제철과 한국가스공사의 주요 관계자를 만나 서호주 투자 및 협력 방안도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맥고원 총리는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도 만나 광물 사업 협력 논의도 진행한다. 서호주 당국은 이들 기업을 만나 재생에너지·광물·생명공학·국방 등 서호주의 주요 산업을 소개하고 투자 기회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맥고원 총리는 “서호주와 한국의 관계는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구축됐으며 이런 성공적인 관계를 꾸준하게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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