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반복 소환 비판에 “범죄혐의 많은 게 검찰 탓이냐”

오남석 2023. 1. 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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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0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연이어 소환하는 것을 두고 민주당 내에서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 "(이 대표의) 범죄 혐의 개수가 많은 게 검찰 탓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한 장관은 "(민주당의 주장은) 자기들은 범죄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거짓말하고 좌표 찍어서 선동하는데, 국민이 현혹되지 않도록 법무부 장관이 할 말 하는 것은 안 된다는 말"이라고 평가절하하고 "도대체 누가 그분들에게 거짓말하고 선동해도 절대 비판도 안 받을 특권을 줬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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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관련 발언 많다’ 야당 지적엔 “자기들은 거짓말하고 선동하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0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연이어 소환하는 것을 두고 민주당 내에서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 "(이 대표의) 범죄 혐의 개수가 많은 게 검찰 탓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을 만나 "검찰이 통상의 지역 토착 비리 범죄 수사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이 대표 관련 사건 수사가 여러 곳으로 나뉘어 진행된 것과 관련해 "지난 정부에서 결정된 일"이라며 "당시 그 배경에 대해 여러 비판도 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한 장관은 특히 법무부 장관이 사건 관련 언급을 너무 자주 한다는 민주당의 비판에 "질문을 받고 상식과 사실만을 말한 것 뿐"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한 장관은 "(민주당의 주장은) 자기들은 범죄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거짓말하고 좌표 찍어서 선동하는데, 국민이 현혹되지 않도록 법무부 장관이 할 말 하는 것은 안 된다는 말"이라고 평가절하하고 "도대체 누가 그분들에게 거짓말하고 선동해도 절대 비판도 안 받을 특권을 줬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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