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 사이좋게 득점포...사막 '메호대전' 골 잔치

김상익 2023. 1. 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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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월드컵에서 희비가 갈렸던 두 축구영웅, 메시와 호날두가 그라운드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친선경기였지만 호날두의 중동 무대 데뷔전이자 사실상 메시와의 마지막 대결이 될 수 있는 '메호대전'이어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메시의 파리 생제르맹과 호날두의 알나스르가 포함된 사우디아라비아 연합팀의 친선경기.

경기 시작 3분 만에 메시가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하자,

호날두도 전반 34분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골 맛을 봤습니다

호날두는 2대 1로 다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에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면서 사우디 데뷔전에서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우리 대표팀 수비수 출신 알 힐랄 소속의 장현수도 골을 넣으면서 마지막이 될지 모를 '메호대전'은 모두 9골이 터지는 골 잔치 속에서 마감됐습니다

[테모미 / 축구팬 : 분위기가 정말 멋졌어요. 저는 축구 경기장에 온 건 처음이라서 재밌었어요. 친구들과 너무나 신나게 즐겼어요.]

조코비치가 호주오픈 2회전 2세트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합니다

어렵게 경기를 재개했는데 이번엔 경기 시작부터 관중석에서 끊임없이 날아온 야유에 분통을 터트립니다

[노박 조코비치 / 세계랭킹 5위 : 당신도 알잖아요. 술 취해서 정신 나간 저 사람들이요. 당신도 최소 10번은 들었을 테고, 난 50번도 더 들었는데 어떻게 할 겁니까?]

결국, 만화 캐릭터 복장을 하고 술에 취해 경기를 방해하던 문제의 관중들은 퇴장 명령을 받았습니다

1번 시드 나달과 2번 시드 루드가 모두 2회전 탈락하며 짐을 싼 가운데 우승이 더욱 유력해진 조코비치는 대회 통산 10번째 우승이자 메이저 22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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