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현직 방통위 상임위원 소환…‘종편 재승인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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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TV조선 재승인 심사과정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차관급인 현직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는 오늘(20일) 김창룡 방통위 상임위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심사 과정 전반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방통위원장과 상임위원들은 2020년 종편 재승인 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이 제출한 최종 평가점수를 토대로 TV조선에 대해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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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TV조선 재승인 심사과정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차관급인 현직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는 오늘(20일) 김창룡 방통위 상임위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심사 과정 전반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어제는 허욱 전 상임위원, 지난 17일에는 이 모 정책연구위원과 양 모 국장을 함께 소환 조사했습니다. 또 일부 심사위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뤄졌습니다.
방통위원장과 상임위원들은 2020년 종편 재승인 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이 제출한 최종 평가점수를 토대로 TV조선에 대해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했습니다.
검찰은 심사 당시 방송정책부서에 근무하던 양 국장과 방통위 차 모 과장이 심사위원들에게 평가점수를 알려주고 점수표 수정을 요구했다고 보고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차 과장은 구속됐지만, 양 국장은 "혐의 소명이 불충분하다"며 영장이 기각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9월부터 모두 3차례에 걸쳐 방통위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연일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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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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