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여야, 설 앞두고 잿더미된 구룡마을로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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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잇따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현장을 찾았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강남갑 지역구인 태영호 의원 등은 이날 구룡마을 화재현장과 상황실을 방문해 50여 분간 피해 상황을 살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방문 일정이 끝난 직후 구룡마을로 이동해 30분 남짓 화재현장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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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여야 지도부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잇따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현장을 찾았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강남갑 지역구인 태영호 의원 등은 이날 구룡마을 화재현장과 상황실을 방문해 50여 분간 피해 상황을 살폈다.
애초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역을 찾아 고향을 찾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구룡마을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하자 일정을 변경했다.
정 위원장은 화재현장을 둘러본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설 명절을 눈앞에 두고 이렇게 큰 화재를 당해서 너무 상심이 클 것 같은데 위로를 드린다"며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촘촘한 대책을 세워서 극복해낼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방문 일정이 끝난 직후 구룡마을로 이동해 30분 남짓 화재현장을 살폈다. 현장에는 조정식 사무총장, 김성환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 김영호·오영환·이성만 의원 등도 함께했다.
이 대표는 소방당국 관계자로부터 화재 상황을 보고 받고 "인명피해가 없는게 정말 다행"이라며 "출동 시간도 상당히 빨랐고 애 많이 쓰셨다"고 격려했다. 화재 피해 주민들에겐 "당황하셨겠다. 고생 많으셨다"며 위로했다.
화재현장에서 마을 주민들을 만나 "아이고, 고생 많으셨다"며 위로를 건넸다. 그는 현장 소방관들과도 악수를 나누며 이들을 격려했다.
ne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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