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전력소비 6% 증가할 듯…화석 발전 용량 70GW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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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올해 전력소비량이 작년보다 6%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해 석탄·가스를 이용한 화력발전 용량이 70GW(기가와트) 늘어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과 중국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이 20일 보도했다.
이런 비판을 의식해선지 중국 전력위원회는 올해 화력 발전 이외에 태양광(100GW)·풍력(65GW)·수소(10GW)·핵(2.9GW) 발전 용량도 늘릴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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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의 올해 전력소비량이 작년보다 6%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해 석탄·가스를 이용한 화력발전 용량이 70GW(기가와트) 늘어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과 중국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이 2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전력위원회는 '2023 전력 공급 및 수요 상황' 보고서를 통해 정상적인 기상 조건을 전제로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반등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이 때문에 중국 내에서 화석발전소 건설도 가속할 예정이다.
중국은 국제사회의 기후 문제 해결 요구에 밀려 순탄소 배출량이 2030년 이전에 정점을 찍은 후 2060년까지 '제로'로 내려갈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에너지난을 이유로 석탄 화력 발전 의존량을 좀처럼 줄이지 않고 있다.
전력위원회는 전력 부족과 연료 가격의 불안정으로 에너지 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어 화석 연료 발전 용량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석탄 의존으로 인해 중국은 세계 인공 온실가스의 3분의 1 가까이 배출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유럽·일본의 배출량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비판을 의식해선지 중국 전력위원회는 올해 화력 발전 이외에 태양광(100GW)·풍력(65GW)·수소(10GW)·핵(2.9GW) 발전 용량도 늘릴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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