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거리서 화물차와 충돌한 20대 오토바이 운전자 숨져

[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20일 오전 7시10분쯤 부산광역시 사하구 장림동의 한 사거리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화물차와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쯤 사하구 장림동 하신중앙로 사거리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전도되면서 화물차와 충돌했다.

당시 화물차를 운전하던 50대 남성 B씨는 장림공단에서 대형마트 방향으로 주행 중이었다.

20일 오전 7시10분쯤 부산광역시 사하구 장림동 사거리에서 화물차와 충돌한 오토바이가 도로에 전도돼 있다. [사진=부산지방경찰청]

경찰이 현장 폐쇄회로티브이(CCTV)를 확인한 결과 화물차가 적색 신호로 변경됐음에도 멈추지 않고 달려 사거리 오른편에서 왼편으로 정상 운행 중이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화물차를 발견하고 급히 피하려다가 오토바이가 쓰러지며 화물차와 충돌했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과실치사) 혐의로 화물차 운전자 B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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