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단체, 민주노총 ‘공무집행방해’로 고발

김태호 기자 2023. 1. 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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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단체인 신전대협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관계자들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20일 신전대협은 서울 중구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관계자들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신전대협은 "지난 18일 있었던 경찰과 국가정보원의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압수수색하려는 공무원들을 막아 영장 집행을 3시간 지연시켰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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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하며 영장 집행 3시간 늦춰”
국가정보원과 경찰청이 지난 18일 오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울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국정원은 제주 'ㅎㄱㅎ', 창원 '자통' 등 간첩단 혐의 지하조직 사건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강제 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민주노총과 보건의료노조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뉴스1

대학생 단체인 신전대협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관계자들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20일 신전대협은 서울 중구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관계자들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신전대협은 “지난 18일 있었던 경찰과 국가정보원의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압수수색하려는 공무원들을 막아 영장 집행을 3시간 지연시켰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신전대협은 고발장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국정원 및 경찰 수사관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했다”며 “다중의 위력을 통해 압수수색을 3시간 정도 늦췄다”고 주장했다.

국정원과 경찰은 앞서 18일 오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방첩당국은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촉하고 지하조직망을 결성했다고 판단하고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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