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풍요로운 한해되길" 유승민 "정치가 아픔 덜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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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20일 설 연휴를 앞두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날 김기현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복 차림으로 새해 인사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
잠재적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유승민 전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사랑하는 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재충전하는 연휴가 되길 바란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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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20일 설 연휴를 앞두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날 김기현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복 차림으로 새해 인사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
김 의원은 영상에서 "풍요와 번영을 상징한다는 검은 토끼의 해에 우리나라도 또 우리 국민 살림도 풍요롭고 번영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작년 한 해 우리나라는 오랜 불공정을 극복하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는 커다란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켜주시고 우리 국민의힘을 지방선거에서도 압승으로 지지해주신 많은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 열망을 잘 받들어서 금년 한 해 경제도 좋아지고 우리 민생 살림도 넉넉해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윤 정부도 열심히 일하고, 국민의힘 여당도 더 치열하게 일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정치를 처음 시작할때의 그 초심을 잃지 않고, 민생 속으로 들어가고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며 "믿고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때로는 격려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모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고 설날에 이웃과 친지와 가족들과 함께 정담 나누며 회포를 푸는 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김 의원은 이날도 건설노조의 폭력행위와 국정원 대공수사권 등 현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며 보수층 당심을 겨냥한 행보를 이어갔다.
잠재적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유승민 전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사랑하는 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재충전하는 연휴가 되길 바란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유 전 의원은 "올해는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어느 해보다 큰 상황이라 마음이 더 무겁다"며 "가난의 고통에 짓눌린 저소득층과 노인빈곤층, 일자리 구하기 어려운 취준생과 실업자들, 저임금과 차별을 견뎌야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부동산 폭락과 가계부채에 시름하는 사람들, 고금리에 장사가 안되어 좌절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 고물가에 소득감소에 살기 어려워진 주부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먹고 살기가 어려운 모든 분들께 따뜻한 위로를 드리고 새해 우리 정치가 민생을 해결하고 경제를 살리는 역할에 충실하기를 기대한다"며 "이태원 참사에서 사랑하는 피붙이를 잃은 고통 속에서 살아가시는 유가족 분들, 군에 보낸 자식을 잃은 아픔을 겪고 계시는 유가족 분들께도 우리 정치가 그 아픔을 덜어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지 않은 봄을 기다리며 우리 모두 절망이 아니라 희망을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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